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 시간) ‘엔테베 인질 구출 작전’ 중 전사한 자신의 친형 요나단 네타냐후의 50주기 추모 행사에서 “어떤 외교적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이스라엘의 총리로 있는 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와의 분쟁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엄청난 군사적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간 동안 레바논 남부의 보안 구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스라엘 총리로서 이 입장을 명확하고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그 어떤 것도 이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과 이란의 반발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WP)도 al 정보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핵심 지지층인 강경 보수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레바논 공습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노선은 위험에 처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자국 내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근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 ‘모욕’을 당한 데다, 당초 제시한 이란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는 여론이 날로 거세지고 있어서다.이스라엘 히브리대와 이 학교의 아감 연구소가 이달 17일∼20일 17세 이상 이스라엘인 36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2.1%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및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의 승자로 이란을 꼽았다. 이번 군사 작전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장기적으로 약화시켰다고 답한 비율도 82.9%에 달했다.
응답자의 72.5%는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었으며 실존적 위협을 제거했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서는 56.4%가 총리의 작전 관리가 부실했거나 실패했다고 봤다. 또 응답자의 48.2%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충돌을 감수하더라도 헤즈볼라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재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3 hours ago
2








![[헬스캡슐]은행잎 추출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효과 확인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6/133978263.3.jpg)




!['꽃청춘' 3인방, 무계획 제주의 높은 벽..결국 티켓 구하기 실패[별별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2421091553722_1.jpg)
![[오피셜] ‘불꽃슈터’ 전성현, KT서 ‘퍼펙트 10’ 파트너 문성곤과 재회…서민수도 3년 계약](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c55346b19e8f45bfb362482843760fb3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