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말라가 인근 마을인 엘 부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높이 7m에 달하는 네타냐후 인형이 폭파됐다. 인형 폭파에는 14kg의 화약이 사용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을 광장에 세워진 네타냐후 인형은 굉음과 함께 터졌다. 광장에 모인 이들은 환호했다.
스페인은 그간 이란과 레바논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스페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겠다는 약속을 미국에 하지 않은 국가다. 이번 전쟁 기간 중에는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한 미군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인형 폭파와 관련해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스페인 최고위 외교관을 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여기서 드러난 끔찍한 반유대주의적 혐오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정부의 조직적인 선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했다.이와 관련해 스페인 외무부 관계자는 “스페인 정부는 반유대주의, 모든 형태의 증오와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와 반대되는 악의적인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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