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갈등’ 카카오뱅크, 평균 급여 6300만 원…삼성전자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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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뉴시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노사가 보상 체계 개편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급여인 63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노동조합의 보상 체계 개편 요구와 관련해 조속히 대화로 합의하겠다는 입장이다.카카오뱅크는 공시를 통해 올 6월 30일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63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인 6600만 원보다는 300만 원가량 적다. 4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신한은행 7500만 원, 하나은행·우리은행 7100만 원, KB국민은행 6900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다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2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인 63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32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고객 기반이 커진 가운데 발생한 이자 이익, 수수료 이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금리가 오름에 따라 대출 자산, 투자 금융 자산의 이자 수익이 확대됐고, 비이자 수익도 체크카드 결제 규모 증대, 펀드 판매 호조, 광고 비즈니스 확장 등에 따라 커졌다고 밝혔다.이러한 실적 향상에 따라 노조 측은 사측에 보상 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가 협상에 난항을 겪자 노조는 지난달 31일 출범 이후 첫 파업에 나선 데 이어 보름만인 이달 14일 2차 파업을 진행했다.사측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합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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