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에 큰절해야…‘극장필수’ 오디세이 덕에 주가 폭등한 이 회사

2 days ago 3
증권 > 해외 주식

놀란 감독에 큰절해야…‘극장필수’ 오디세이 덕에 주가 폭등한 이 회사

업데이트 : 2026.07.20 09:33 닫기

개봉 첫 주말 2.6억만달러 흥행
영화 전체 IMAX 필름으로 촬영
IMAX 주가 불기둥 최고가 찍어
듄 등 프리미엄 상영작 줄개봉

영화 ‘오딧세이’ 의 포스터

영화 ‘오딧세이’ 의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The Odyssey)’​가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미국 프리미엄 상영 플랫폼 기업 IMAX가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영화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7~19일 글로벌 박스오피스 2억64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놀란 감독 최고 기록인 2012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약 2억488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오디세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억2450만달러, 북미 매출을 뺀 해외 매출은 1억3960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IMAX 상영 매출만 8140만달러를 차지했다. 글로벌 흥행의 약 30%가 IMAX에서 발생한 셈이다. 북미에서는 관객의 절반 이상이 IMAX를 비롯한 프리미엄 상영관을 선택하면서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놀란 감독의 브랜드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영화 흥행 소식에 IMAX 주가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IMAX 주가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39.25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44.97달러)에서 다소 숨 고르기 상태다. IMAX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지난 5월 제기된 매각 가능성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와 영화 ‘오디세이’를 비롯한 대형 블록버스터 흥행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IMAX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일반 극장 체인과는 전혀 다른 사업 구조에 있다. IMAX는 직접 극장을 운영하기보다 영화관에 IMAX 상영 시스템과 프로젝터, 음향 설비를 공급하고 박스오피스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 형태로 받는다. 여기에 신규 시스템 설치, 유지보수 계약, 콘텐츠 리마스터링(IMAX DMR) 서비스 등에서도 수익을 창출한다. 블록버스터 흥행이 이어질수록 티켓 판매 증가와 함께 고수익 로열티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대작 영화 개봉이 실적 개선으로 직결된다.

IMAX 5년간 주가 추이. [구글 파이낸스]

IMAX 5년간 주가 추이. [구글 파이낸스]

이번 ‘오디세이’는 이러한 사업 모델의 강점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영화는 할리우드 최초로 전편을 IMAX 70㎜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상영관은 전 세계적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일부 관객들은 다른 도시나 국가까지 이동해 영화를 관람했고, IMAX 70㎜ 상영관은 개봉 전부터 대부분 매진됐다. 리처드 겔폰드 IMAX 최고경영자(CEO)는 “사전 예매액이 회사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적도 사상 최고 수준이다. IMAX는 지난해 매출 4억1021만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4553만달러(순이익률 11%)​를 기록했고, 회사가 제시한 조정 EBITDA 마진도 사상 최고 수준인 45%를 달성했다. 글로벌 IMAX 박스오피스는 12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신규 시스템 설치와 계약도 모두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디세이’의 흥행 효과가 대부분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향후 ‘아바타’, ‘듄’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개봉이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IMAX는 올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목표를 14억달러로 제시한 만큼, 시장에서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영화관에 상영 시스템과 설비를 공급하고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수취하는 프리미엄 상영 플랫폼 기업입니다.
신작 영화 ‘오디세이’의 글로벌 흥행 수익 중 약 30%를 IMAX 상영관에서 기록하며 고수익 로열티 중심의 사업 구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리마스터링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 고마진 사업으로 실적을 견인하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