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가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우재와 이이경이 홍콩에서 체감한 서로 다른 인기와, ‘양심 커플’과의 재회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박광재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의 이야기와, 홍콩으로 향한 ‘배달의 놀뭐–홍콩’ 1편이 그려졌다. 이날 2049 시청률은 2.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8%였고, ‘홍콩 커플’을 만나러 가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1%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박광재의 집에 초대받은 유재석은 임원희를 픽업하며 김종민의 결혼식 비화를 전했다. 유재석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내 사회를 칭찬했다”고 자랑했고, 임원희는 유재석에게 자신의 미래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주우재와 임우일은 김광규의 ‘허공 사진’ 목격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광재는 직접 준비한 김치찌개, 달걀말이, 비빔라면, 미나리전 코스로 ‘광재카세’를 오픈했지만, 음식이 빠르게 사라지자 당황했고, 미나리전을 둘러싼 갈등 속에 결국 “혼자 있고 싶다”며 가게 문을 닫았다.
한편, 주우재·박진주·이이경·미주는 지난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홍콩의 ‘양심 커플’ 제이콥과 트레이시를 찾아 현지를 방문했다. 홍콩 거리를 걷던 이이경은 드라마 속 ‘쓰레기 남편’ 캐릭터로 인기를 실감했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주우재는 ‘변우석 절친’이라는 소개로 웃음을 유발했고, “죄송하지만 이름은 모르겠다”는 말을 들으며 굴욕을 맛봤다.
제이콥과 트레이시는 ‘놀면 뭐하니?’ 출연 후 선행이 현지 뉴스 기사로 소개된 사실을 전하며 감동을 나눴다. “친구와 가족들이 기사 링크를 보내줬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멤버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주는 “그는 갔다(He’s gone)”는 발언으로 연애 상황을 밝혔고, 트레이시는 “다음 남자가 더 좋은 사람일 거다”라며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이이경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재회하는 ‘배달의 놀뭐–홍콩’ 2편과 유재석, 하하가 KCM과 낚시에 나서는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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