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토스를 테스트하는 동안, 우리는 테스트하는 법을 만듭니다.

1 month ago 15

매주 토스는 다시 태어납니다. 지난주의 토스와 이번 주의 토스는 같아 보여도 같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화면을 고치고, 누군가는 새 기능을 얹고, 누군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 한 줄을 바꿉니다. 한 번 내보낼 때마다 평균 300~400건의 코드가 바뀝니다.우리에게는 늘 있는 변경이지만, 사용자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급한 송금을 보내야 할 때도, 대출을 빠르게 비교해야 할 때도, 결제가 급한 순간도 있습니다. 그저 평범한 하루일 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 버튼 하나가 눌리지 않으면, 사용자의 하루가 통째로 어긋납니다.토스에게 품질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치이며, 사용자와의 약속입니다.그래서 매주, 이 앱이 사용자 손에 닿기 전에 누군가는 멈춰 서서 묻습니다. "이거, 정말 내보내도 괜찮을까?"그 '누군가'가 바로 저희입니다. 안녕하세요. 토스 QA Platform 팀입니다. 올해 수많은 제품을 검증해 왔지만, 정작 우리 이야기를 글로 꺼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걸어온 이야기와, 아직 풀지 못한 숙제들을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매주, 토스를 내보내기 전에 우리 일은 토스 앱 릴리즈를 책임지는 데서 시작합니다. 토스는 매주 새로운 버전을 배포하며, 각 버전에는 수백 개의 변경 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그 변화 속에서도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닿도록 품질을 챙기는 것이 일의 출발입니다.한 주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새 릴리즈 후보(Release Candidate)가 올라오면 먼저 토스닥터(Toss Doctor)로 스모크 테스트(Smoke Test)를 수행합니다. 로그인부터 탈퇴까지 핵심 기능이 제대로 도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동시에 PR(Pull Request) 분석기가 짚어낸 변경 사항을 살피며 영향 범위를 중심으로 테스트합니다. 이후 토스체커(Toss Checker)로 리그레션 테스트(Regression Test)를 수행해, 이번 주 변경 사항이 기존에 안정적으로 동작하던 기능을 훼손하지 않았는지 서비스 전반을 점검합니다. 출시 뒤에도 끝이 아닙니다. 크래시(Crash)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핫픽스(Hotfix)로 신속하게 대응할지, 다음 배포에서 더 안전하게 해결할지 판단합니다. 핫픽스는 사용자에게 또 한 번의 업데이트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빨리’보다 ‘정말 지금 필요한가’를 먼저 묻습니다. 필요할 때는 즉시 대응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안전한 해결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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