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로봇·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랩이 국내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서 4족 보행로봇 기반 순찰·화재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며 안전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이엠앤아이 관계사인 뉴로랩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TK 2026에 참가해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현장형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은 글로벌 로봇 기업 딥로보틱스의 4족 보행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순찰과 위험 감지, 관제 시스템 연동, 초기 화재 대응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뉴로랩은 산업시설과 문화재, 공공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AI 기술과 통합 관제 솔루션을 접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강화군의 천년고찰 정수사에서 문화재 순찰 및 화재 대응 로봇의 현장 실증도 진행했다. 실증에서는 4족 보행로봇 ‘M20’이 경사지와 암반, 계단 등 복합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순찰 임무를 수행했으며, 화재 대응 로봇 ‘FG30’을 활용한 초기 화재 대응 테스트도 함께 이뤄졌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뉴로랩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특수 소화약제와 자동 진화 장비를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열화상카메라 전문기업 써모아이와도 악천후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밀 온도 측정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과 AI를 결합한 지능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안전·복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안산에 로봇 쇼룸을 구축해 제품 전시와 기술 상담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용 가이드 러너 로봇’ 특허도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로랩은 검증된 로봇 플랫폼에 현장 맞춤형 AI와 관제 기술을 결합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이라며 “4족 보행로봇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순찰과 안전관리, 재난 대응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각 현장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로봇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산업시설과 문화재, 공공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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