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전역에 시간당 5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되고 117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교통망이 마비됐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100년 넘은 뉴욕의 교통 인프라가 기습 폭우 등 기후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고, CNN은 “올여름 미국 북동부 강수량이 이미 정상치를 훌쩍 넘었다”며 “폭우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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