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억원 투입해 5000석 규모로 조성
트럼프 80번째 생일인 6월 14일
‘UFC 프리덤 250’ 대회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경내에 대규모 미국 종합격투기(MMA) UFC 경기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클로(The Claw)’라 불리는 UFC 전용 경기장 건설이 다음 주 백악관 부지 내에서 시작될 것임을 밝혔다.
임시 구조물로 설치되는 이번 경기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4일 개최 예정인 역사적인 ‘UFC 프리덤 250’ 대회를 위해 마련된다.
이번 UFC 대회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이벤트다. 특히 대회 당일인 6월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챔피언들을 이곳으로 데려올 것이며 경기장은 다음 주부터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바로 여기(백악관)에 지어질 것이며, 약 5000석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립스(백악관 인근 공원)에는 10만 명의 사람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하게 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무료”라고 덧붙였다.
UFC 측이 약 6000만 달러(약 885억원)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거대 프로젝트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에서 맞춤형 무대를 제작 중이다.
이번 대회의 메인 카드는 일리아 토푸리아(29, 조지아)와 저스틴 게이치(38, 미국)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알렉스 페레이라(39, 브라질)와 시릴 간(36, 프랑스)의 헤비급 맞대결로 꾸려진다.
대회 보안 수위는 역대 최고 수준인 ‘슈퍼볼’ 급으로 격상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특별 이벤트 평가 등급(SEAR)에서 최고 수준인 ‘레벨 1’을 부여받았다. 이는 통상적으로 슈퍼볼이나 주요 마라톤 대회에 적용되는 등급이다.
지난해 2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퍼볼 LIX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을 당시에도 비밀경호국(SS), 드론, 옥상 저격수 등이 동원된 철저한 보안 작전이 전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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