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쿠바다”…이란 이어 무력행사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왜?

3 weeks ago 2
국제 > 글로벌 사회 美·이란 전쟁

“다음은 쿠바다”…이란 이어 무력행사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왜?

업데이트 : 2026.03.28 11:40 닫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다음 쿠바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다음 쿠바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이란 전쟁과 관련, “우리는 지금 협상 중이며 뭔가 해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정상회의’ 연설에서 “그들은 협상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하기를 갈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처음엔 협상 사실을 부인했지만, 유조선 1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을 향해 “그들은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전쟁을 “군사 분쟁”과 “군사 작전”으로 규정한 뒤 “전쟁이라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군사작전이라면 필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일각에서 전쟁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가는 승리를 원하기 때문인 것이 첫째다. 둘째, 그들은 우리나라가 보호받길 원한다. 적대적이고 미친 다른 나라가 핵무기를 갖는 걸 원하지 않는다. 셋째, 그들은 이스라엘이든 사우디아라비아든 카타르든 아랍에미리트든, 어떤 동맹국이든 보호해주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미국의 군사력을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한 뒤 “나는 ‘이걸 쓸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끔은 써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어쨌거나 쿠바가 다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이어 쿠바에 대해서도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행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쿠바에 대해 미국 요구를 수용하라는 강력한 압박용 수사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