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 먹거리 제대로 찍었다”…카카오, 원화 K스테이블코인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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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이 TF는 매주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계열사도 프로젝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유력주자로 꼽히며, 기존의 블록체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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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뱅크 대표 참여
전사역량 집중, 미래먹거리로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플랫폼, 결제, 수탁 등 스테이블코인 사업 3요소를 모두 갖춘 만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일 정보기술(IT)·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TF 멤버로 매주 회의를 열고 관련 사업을 위한 상황 점검과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플랫폼, 결제, 은행을 담당하는 각 계열사 대표들이 분야별 TF장으로 움직이는 구조다. TF에서 도출된 안건을 실제로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 실무진이 참여하는 실무팀도 구성됐다.

현재 TF와 실무팀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꾸려졌는데 향후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다른 계열사도 합류해 전사적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코인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전략으로 역량을 집중해 초반에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유력주자로 꼽혀왔다. 스테이블코인 필수 요소를 모두 영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코인을 발행했다.

국내 제도 측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3건이 발의된 상태다.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이어 여당과 야당에서 각각 1건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법안이 나왔다.

해외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진행 중이다. 페이팔과 스트라이프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운용하고 있다. 메타도 지난 5월부터 발행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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