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허제로 조이니…상속자산·가족에 손벌린 자금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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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단독] 토허제로 조이니…상속자산·가족에 손벌린 자금 2배로 늘었다 업데이트 : 2026.10.04 13:18 닫기 서울 주택매입 자금조달 분석임대보증금 비중 14.8%서 6.5% 줄고상속·증여·지인간 사적자금 11.5%로25개구 중 24곳서 자금조달 비중역전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을 비거주 1주택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은 12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계업소에 매물 시세표가 붙어 있다. [뉴스1] 정부가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갭투자를 제한한 이후 주택 매수자들의 자금조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갭투자에 활용되는 취득주택 임대보증금 비중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 반면, 빈 자리를 증여·상속이나 가족·지인으로부터 빌린 ‘사적자금’이 메웠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곳에서 증여·상속과 그 밖의 차입금 비중이 임대보증금 비중을 넘어섰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서울 주택 매입자금은 총 71조1278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증여·상속으로 조달한 자금은 4조5821억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한 사인 간 차입이 포함되는 ‘그 밖의 차입금’ 항목은 3조6363억원으로 5.11%다. 두 항목을 합친 자금은 8조2184억원으로 전체 매입자금의 11.55%에 달했다.반면 취득하려는 주택의 세입자 보증금을 매입자금으로 조달하겠다고 신고한 금액은 4조6292억원으로 전체의 6.51%에 그쳤다. 취득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세입자의 보증금을 승계하거나 신규 임차인의 보증금을 주택 구입자금으로 활용하는 갭투자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수단이다.자금조달의 무게중심은 임대보증금에서 사적자금으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증여·상속과 그 밖의 차입금 비중이 6.88%였던 반면, 취득주택 임대보증금은 14.83%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올해 들어 임대보증금 비중은 8.32%포인트 줄어든 6.51%, 사적자금 비중은 4.67%포인트 늘어난 11.55%다.자치구별 변화는 더욱 두드러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증여·상속과 그 밖의 차입금 비중이 임대보증금 비중을 넘어선 곳은 전무했다. 올해 1~8월에는 광진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사적자금이 임대보증금을 추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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