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아이폰이 공격 표적”…애플, 110개국 이용자에 이례적 경고

1 week ago 10

애플, 110개국 국가 배후 추정 ‘용병 스파이웨어’ 표적에 비상 알림 발송 잠금화면·설정 앱에 직접 표시…누적 150개국 이상에 알림 기자·정치인 등 겨냥한 정밀 공격…‘잠금 모드’ 활성화 권고 애플이 전 세계 110개국에서 고도로 정교한 ‘용병형 스파이웨어’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판단한 일부 이용자들에게 보안 경고를 발송했다. 일반 아이폰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공지가 아니라, 애플이 특정 개인을 겨냥한 공격 정황을 포착했을 때만 보내는 ‘고신뢰도’ 위협 알림이다.18일 애플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10개국의 표적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위협 알림을 발송했다. 애플은 정확한 대상 인원이나 국가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이용자가 이번 경고 대상에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당신의 아이폰이 공격 표적”…잠금화면·설정에 직접 경고이번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아이폰에는 “애플이 당신의 아이폰을 겨냥한 용병형 스파이웨어 공격을 탐지했다. 데이터와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는 경고 문구가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애플은 올해부터 위협 알림 방식을 강화했다. 공격 정황을 탐지하면 아이폰 잠금화면과 설정 앱에 직접 경고를 띄우고, 이용자의 애플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과 계정 웹페이지에도 알림을 표시한다. 애플은 이용자가 필요한 대응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런 경고가 곧바로 아이폰이 해킹됐거나 스파이웨어에 감염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애플은 자체 위협 인텔리전스와 조사를 토대로 공격 정황을 판단한다. 조사 결과가 절대적인 확실성에 이를 수는 없지만, 애플은 위협 알림이 특정 이용자가 용병형 스파이웨어의 개별 표적이 됐다는 ‘고신뢰도 경고’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애플은 구체적으로 어떤 정황을 근거로 경고를 발송하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탐지 방식이 알려질 경우 공격자가 이를 피해 수법을 바꿀 수 있다는 이유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스파이웨어 종류나 공격 주체, 특정 정부·기업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수백만달러 드는 정밀 공격…기자·정치인 등 극소수 노려‘용병형 스파이웨어’는 일반적인 악성코드나 피싱 공격과 성격이 다르다. 막대한 자금과 기술력을 갖춘 공격자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개인과 기기를 정밀하게 겨냥하는 상업용 감시 도구다. 애플에 따르면 이러한 공...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