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서울에서 1차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가 대구로 이동해 2차 팝업 스토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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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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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X산리오캐릭터즈’는 오는 14일부터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2차 팝업 스토어를 개장한다. 운영은 5월 28일까지 15일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4월 24일부터 서울 성수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운영된 1차 팝업 스토어는 지난 8일 마무리됐다. 연맹에 따르면 1차 팝업 스토어 첫날 오픈 두 시간 전부터 200팀 이상 대기 인원이 몰렸고 하루 동안 총 1300팀이 대기했다. 첫날 입장객은 4361명으로 무신사 성수 단일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뜨거운 열기는 대구로 이어진다. 연맹은 지난해 7월 서울 잠실에서 처음 성사된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 이후 지방 개장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자 같은 해 9월 부산에서 앙코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엔 2차 팝업 스토어로 대구를 선택해 지방 팬들을 찾아간다. 연맹은 2차 팝업 스토어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대구FC 산리오 캐릭터인 ‘마이멜로디’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2차 팝업 스토어에서는 마이멜로디를 내세운다.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 대구 앞마당에서 마이멜로디 인형 탈 포토 타임을 진행한다. 마이멜로디와 사진 촬영 외에도 스크래치 쿠폰 등을 통해 무신사 할인, 간식 혹은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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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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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슈팅 이벤트도 열린다. 17~18일 이틀간 무신사 스토어 대구 앞마당에서 무신사 스토어 대구 구매 영수증 지참자를 대상으로 슈팅 기회를 준다. 결과에 따라 K리그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상품, 무신사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창훈 연맹 IP(지식 재산) 사업팀장은 “지난해는 어린이 축구 클리닉, 반려견과 함께하는 ‘K리그 댕댕 페스티벌’ 등 외부 이벤트가 많았는데 올해 1차 팝업 스토어에서는 공간 제약으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대구에서 열리는 2차 팝업 스토어에서는 이를 달랠 외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 마무리된 1차 팝업 스토어는 첫날 오픈 두 시간 전부터 200팀 이상 대기 인원이 몰렸고 하루 동안 총 1300팀이 대기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첫날 입장객은 4361명으로 무신사 성수 단일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 드롭’에서도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구매 창이 열리자마자 주요 상품이 1분 만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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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기간 평균 방문객은 약 3800명으로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최종 누적 방문객은 약 6만 명, 하루 최다 방문객은 5285명을 기록했다. 나이별로는 20대가 42%, 30대가 29% 순으로 2030세대가 전체 방문객 비율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방문객이 61%로 남성 방문객(39%)보다 20% 이상 많았다.
연맹은 영업 기밀로 매출 총액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스토어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지출액은 기록한 고객은 약 120만 원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오프라인 5만 1085원, 온라인은 2만 2061원이다.
현장 방문 팬의 구매 비용이 약 2배 더 많았는데 연맹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입장한 보상 심리와 현장 분위기에 따른 구매욕이 증가가 작용한 거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