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야간 관광 명소로 주목받던 ‘서문·칠성 야시장’이 3개월간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이달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서문야시장은 3월부터 12월까지, 칠성야시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금·토·일 주 3일 운영된다. 지난해 서문야시장은 주 3일, 칠성야시장은 주 5일 운영했지만 올해는 방문객이 많은 요일에 운영 역량을 집중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주 3일제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금·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대구의 밤을 미식의 축제로 물들일 매대 운영자 36명(서문 26명, 칠성 10명)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참신한 맛을 선보일 신규 운영자부터 전년도 우수 매대로 선정된 베테랑 운영자까지 참여해 시장별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메뉴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문야시장은 젊은 관광객들의 성지답게 문어버터볶음, 양꼬치, 막창구이, 카베츠야키, 고추장 불백 타코 등 트렌디한 메뉴를 내세워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칠성야시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의 매력을 살려 스테이크, 새우튀김, 닭꼬치, 팥빙수, 핫도그 등 주 고객층인 가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강화했다.
서문 야시장과 칠성 야시장은 복합문화공간 변신도 꾀한다.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어린이 경제 체험 프로그램인 ‘별별 어린이장터(칠성)’를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야시장을 더욱 낭만적인 공간으로 채워줄 문화 공연도 진행된다. 개장 첫 주인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디밴드, 어쿠스틱 그룹 등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칠성야시장에서는 ‘보이는 라디오’도 편성해 소통하며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즌 내내 매주(금·토·일) 상설 공연도 이어진다. 서문야시장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칠성야시장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킹, 댄스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두 야시장은 모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연간 방문객 140만명을 돌파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서문야시장의 활기와 칠성야시장의 낭만은 대구가 가진 최고의 자산 중 하나”라며 “올해도 해외 및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구만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야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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