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주택가에서 또래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1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속적인 스토킹 정황도 드러났다.
3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남성 홍 모 씨를 전날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인 홍 씨는 지난 23일 오후 1시 26분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 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 A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를 크게 다친 A양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살인미수 혐의로 홍 씨를 조사하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홍 씨가 사건 발생 전부터 A양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5일 홍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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