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예상 깬 KIA의 2026시즌…KS 좌절에도 박수받으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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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이 1일 대구 삼성과 PO 5차전서 패색이 짙어지자 덕아웃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뉴시스[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박수를 받으며 가을야구서 퇴장했다.KIA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서 1-6으로 패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이 좌절되면서 올 시즌을 마쳤다.올 시즌 KIA는 모두의 예상을 깨뜨리고 포스트시즌(PS)에 올랐다. 비시즌 최형우(43)가 삼성 라이온즈, 박찬호(31)가 두산 베어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고 팀을 떠나며 전력이 약해졌다. 리드오프와 4번타자 공백을 내부 자원으로 채운 KIA는 야구 전문가들의 5강 예측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서 3위를 차지해 준PO(5전3선승제)에 직행했다.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뤄낸 성과였다.이범호 KIA 감독(45)이 야수 뎁스 강화에 많은 공을 들인 덕분이었다. 한준수(27)와 외야수 박재현(20)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주춤했던 김도영(23)과 나성범, 김선빈(이상 37)의 의지가 남달랐다. 김도영은 올해 45홈런으로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나성범은 2021년 이후 5년 만에 31홈런 때려내며 건재를 알렸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에 한화 이글스서 유격수 하주석(32)을 영입한 것도 신의 한 수가 됐다. 마운드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임스 네일(33)과 아담 올러(32)가 24승과 39개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합작하며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영입된 시라카와 케이쇼(25)도 선발진에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웠다.LG와 준PO를 3연승으로 마무리한 KIA는 PO 1차전도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 3차전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4차전서 타선의 힘으로 반등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규시즌과 준PO서 잘 이뤄졌던 선발야구가 PO서는 위력을 잃었다. 특히 2차전에 4.2이닝 5실점을 했던 올러가 5차전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게 결정적이었다. 김도영은 올해 PS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잘 해냈다. 단일 PS 최다인 6홈런을 향해 달렸지만 팀과 함께 레이스를 멈추게 됐다.KIA 선수단이 1일 대구 삼성과 PO 5차전서 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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