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덕전자(353200)가 장초반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부터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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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오전 9시 16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78% 오른 2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메리츠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3분기부터 큰 폭의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1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19.0%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대덕전자의 긍정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추론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과정에서 가성비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한 주요 고객사의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 또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내년 반도체 기판과 MLB(다층기판) 부문에서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