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무명시절의 아픈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7일 방송하는 SBS ‘틈만 나면’에서다. 남궁민은 이날 전여빈, 이설이와 함께 출연해 유재석, 유인석과 함께 ‘틈면나면’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남궁민은 무명시절 과거 대본 리딩 후 하차당했던 뼈아픈 경험을 고백한다.
여의도를 찾은 남궁민은 “방송국에서 많이 혼났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은 “그때 감독님들은 진짜 무서웠다”며 “궁민이도 긴 세월 고생하지 않았냐”고 공감했다. 이어 “저는 예전에 대본 리딩하고 잘린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남궁민은 “대본 리딩 끝나고 식사 자리까지 가졌는데 저 혼자만 잘렸다”며 “남은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걸 볼 때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을 시상식에서 보면 ‘너도 살아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유재석도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내서 그런지 동지애 같은 게 생긴다”며 남궁민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남궁민은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15일 시청률 부진에도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시청률 관련 기사를 캡처한 뒤 “현재 낮은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자신이 있다. 그래서 딱 5화까지만 지금처럼 관심 갖고 바라봐 달라”라고 적었다.
이어 “그리고 그때에도 탁월한 반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꼴찌에 굴욕에 책임에 더 심한 말로 혼쭐을 내 달라. 제 책임일 거다”라고 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1회가 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회가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