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맞았는데 뇌졸중 위험 줄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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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대상포진 백신 맞았는데 뇌졸중 위험 줄었다고?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발표“재조합 백신속 면역증강제염증유발 물질 분비 억제” 대상포진 백신이라는 키워드로 생성형 AI가 그린 그림. [제미나이] 극심한 신경통과 피부 발진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맞는 ‘재조합 백신’이 심장마비나 심부전,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까지 낮춰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단순히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차원을 넘어 심혈관 건강까지 지켜주는 추가적인 보호 효과가 확인되면서 학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28일 네이처 메디슨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미국의 대규모 전자의료기록 네트워크를 활용해 60세 이상 성인 약 7만3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7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과거에 주로 쓰이던 약독화 생백신(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해 만든 백신)을 접종한 집단과 최근 널리 쓰이는 재조합 백신(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 성분만 분리해 만든 사백신)을 접종한 집단을 정밀 비교했다.그 결과 재조합 백신을 맞은 성인들은 생백신 접종자들에 비해 향후 7년간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 등 복합 심혈관 질환을 겪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기간이 약 9%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개별 질환별로 살펴보면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재조합 백신 접종군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 발생 부담이 12% 감소했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 부담은 10% 줄어들었다. 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심방세동 위험도 7% 완화됐다.남성의 경우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12%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다만 이러한 심혈관 보호 연관성은 접종 후 초기 3~4년 동안 가장 강하게 유지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화되는 특징을 보였다.연구팀은 이같은 심혈관 보호 효과가 단순히 대상포진 발병을 막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핵심 기전으로는 재조합 백신에 포함된 특수 면역증강제(AS01 보조제)가 꼽힌다.이 보조 성분이 우리 몸속 면역세포(단핵구)를 후성유전학적으로 재프로그래밍해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인 ‘인터루킨-6(IL-6)’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한다는 것이다.인터루킨-6 억제는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막고 동맥경화 진행을 늦추는 핵심 기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백신 접종이 전신 염증을 가라앉히며 심혈관을 보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이번 연구가 학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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