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사진)가 회고록 ‘이스트윙에서 바라본 풍경’을 출간해 워싱턴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회고록에는 2024년 대선 토론 때 남편인 바이든 전 대통령이 ‘어버버’하는 모습에 뇌졸중이 온 줄 알고 두려웠다는 고백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 시선은 냉랭하다.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일치 단결해야 하는 시기에 바이든 여사가 대선 패배와 건강 논란에 재차 불을 붙여 당의 메시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전 대통령 참모진 상당수가 회고록 출간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영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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