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6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 2년간 ‘리프레시 휴직’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24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제도는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임직원들은 1회 기준 1개월씩 연간 최대 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15일 단위 분할 사용도 가능하다. 전체 운영 기간 동안 최대 4개월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휴직 기간에도 기본급의 50%를 지급한다. 단체보험과 연금, 적금, 자녀보육비 등 주요 복리후생 역시 재직 중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장기 휴직 시 소득 공백 우려가 큰 현실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제도 접근성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본부장 승인 사항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소속장 승인만으로 휴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완화했다. 직원들이 조직 내 눈치를 보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제도 이용 경험에 대한 내부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리프레시 휴직을 사용했던 건축사업본부의 한 직원은 “휴직 기간에도 자녀보육비 등 지원이 유지돼 부담이 크지 않았다”며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한 뒤 업무 집중도와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워라밸과 가족 돌봄을 중시하는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크다. 육아휴직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보상 수준과 복리후생 유지가 가능해 육아와 재충전을 병행할 수 있는 현실적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플랜트사업본부의 한 직원은 “평소 육아를 전담해온 배우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휴직 기간 동안 육아 부담을 함께 나누고 아이와의 교감도 깊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이번 제도를 ‘직원의 삶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구축 사례로 보고 있다. 최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재충전 휴가와 유연근무 등 워라밸 제도가 확대되고 있지만, 휴직 기간에도 급여와 복리후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사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건설업 특유의 장시간·고강도 업무 환경 속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복지 경쟁도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ESG 경영이 기업 평가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조직문화와 직원 행복을 중시하는 인사 전략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철학 아래 사람 중심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 day ago
4






![[공기업 감동경영/기고] 김영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획경영본부장 “빈 점포, 상권의 구조적 위기 신호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7/134001012.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