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수청 청사 선정 난항… 대전시 “재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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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대전중수청 청사 선정 난항… 대전시 “재이전해야” 기존 세종 후보지 용도 제한으로 입주 무산대전 시민사회·법조계 “사법행정 비효율”대전시·정치권, 행안부에 대체 부지 제안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뉴스1] 오는 10월 출범할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청사 위치 선정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할 지역 밖인 세종에 임시청사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용도 제한으로 인해 입주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대전 지역 사회에선 사법 절차의 효율성을 위해 대전 내 청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30일 대전시와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최근 세종시 집현동 세종IT타워를 대전중수청 임시청사로 선정했다. 지방중수청 5개 중 관할 지역이 아닌 다른 시·도에서 출범하는 곳은 대전중수청이 유일하다. 준비단은 당시 대전에서 적합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세종시를 택했으며, 향후 대전에 있는 부지를 확보해 청사 신축 및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세종IT타워가 용도상 관공서 입주가 불가능한 시설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준비단은 입주 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현재 준비단은 세종 내 새로운 임시청사 후보지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중수청이 세종에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대전 시민사회와 법조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전 서구 둔산동은 대전지방법원·고등법원과 대전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 대전경찰청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인데, 이들 기관과 중수청이 멀어질 경우 사법행정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의 법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행안부에 대전중수청의 대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는 과거 수사 기능 목적으로 사용되던 옛 중부경찰서 건물을 임시청사 후보지로 제안했으나 좁은 면적과 리모델링 비용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이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전날 국회에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만나 대전중수청의 세종 설치에 대한 지역 내 우려를 전달하고 대전 설치를 요청했다.또 옛 대전세무서 부지 등 대전 지역 국·공유지 3곳을 임사청사 후보지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옛 대전세무서 부지는 과거 법원과 검찰청이 위치했던 곳인 만큼 법조 기관과의 연계가 용이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허 시장의 논리다.허 시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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