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8위로 올라섰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2-1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27승 2무 39패를 기록,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 3-9 6회 강우 콜드 패를 당한 SSG랜더스(27승 2무 40패)를 제치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44패(26승 1무)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4회초 황성빈의 번트 안타와 고승민의 2루수 땅볼, 한동희의 볼넷, 나승엽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4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2사 후 원성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추재현이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키움이다. 7회말 2사 후 박찬혁이 우전 2루타로 물꼬를 트는 듯 했으나, 최주환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서건창의 우전 안타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완성됐지만, 대타 안치홍이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키움은 9회말에도 추재현의 우전 안타와 박찬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어준서, 서건창이 각각 우익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렇게 롯데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은 97개의 공을 뿌리며 7.1이닝을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이민석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어 현도훈(홀, 0.1이닝 무실점)-최준용(세, 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전민재(3타수 1안타 2타점)가 빛났다.
키움은 8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는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7승)를 떠안았다.
한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위즈에 11-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KIA는 37승 1무 32패를 올렸다. 2연패에 빠진 KT는 40승 1무 27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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