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후 휘청이는 건설株 해외매출 높은 삼성E&A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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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정비업계 불황 전망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는 DL이앤씨 -19.5%, 현대건설 -16.6%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삼성E&A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성공이 주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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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DL이앤씨 20% 털썩
같은기간 삼성E&A 18% 쑥
증권가 "해외수주 주시해야"

사진설명

지난달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정비업계 불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주요 건설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국내 재개발 사업보다는 해외 수주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6월 27일~7월 29일) 동안 주요 건설사 주가등락률은 DL이앤씨 -19.5%, 현대건설 -16.6%, 대우건설 -10.02%, GS건설 -6.7%, HDC현대산업개발 -1.03%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올 2분기 건설사들의 무난한 실적 발표에도 주택시장 위축 우려 및 원자력발전 관련주 조정세가 이어지며 업종 전체의 주가 부진이 계속되는 것이다.

다만 국내 의존도가 낮은 건설사인 삼성E&A만이 17.88%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5.71%를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 회복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가령 삼성E&A는 사우디아라비아 SAN6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 샤 지역 가스 필드 확장, 현대건설은 연말 불가리아 원전 등 해외 수주 여부에 주가 전망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의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주 기대감이 유효하나 수주 규모 및 속도가 더 확대되지 않는 한 모멘텀은 주가에 상당 부분 기반영됐다"며 "추세적 업종 주가 회복 여부는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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