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은 부모 몫?"…부모·자녀 의견 같았다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패가 부모에게 달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대학 등록금은 부모가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세대 간에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오늘(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만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부모 세대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와 부모의 책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9%의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부모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약간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