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에 기름때 ‘뚝뚝’, 딸기잼 ‘철썩’…알고 보니 광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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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의 곡면형 LED 사이니지에 걸린 청소로봇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 옥외광고. 서울 광화문과 명동 도심 한복판 대형 빌딩 외벽에 기름때가 흘러내리고, 딸기잼이 튀는 장면이 펼쳐졌다. 실제 오염이 아니라 로봇청소기를 알리기 위한 영상 광고다.LG전자는 14일 광화문과 명동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역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청소로봇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광고가 걸린 곳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의 곡면형 LED 사이니지(약 2955㎡)와 명동 교원내외빌딩의 L자형 LED 사이니지(약 1722㎡)다. 두 사이니지 모두 휘도가 최대 1만 니트(nit)에 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유동인구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이기도 하다.사이니지 형태에 따라 광고 영상도 다르게 제작됐다. 높이 60m의 세로형 광화문 사이니지에서는 고기를 굽다 튄 기름이 건물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장면을, 건물 두 면을 가로로 감싸는 명동 사이니지에서는 분할 화면 양쪽에서 로니가 등장해 건물 외벽을 오가며 얼룩을 닦아내는 장면을 담았다.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TV 광고와 OTT, 디지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로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롯데·신세계백화점 주요 지점에서 로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존 운영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캠페인이 시작된 뒤 한 달간 ‘LG 로봇청소기’ 키워드 검색량은 전달보다 약 180% 늘었다.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좌식 생활을 많이 하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한 세계 최초 100℃ 투웨이 스팀 기능을 보다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가운데서 깜짝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두루 활용, 각 채널별 특성에 꼭 맞는 광고 캠페인으로 고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6월 출시된 로니의 초기 한 달 판매량은 LG전자의 직전 흡입·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모델보다 3배 많았다. LG전자는 기존 모델과 기술적 차별성이 크다는 이유로 로니를 ‘로봇청소기’가 아닌 ‘청소로봇’으로 구분해 부르고 있다.로니는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기능을 적용했고, 30W 흡입력과 분당 180회 회전하는 물걸레를 갖췄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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