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회장 아들 공장 배치…다시 불붙은 세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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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도요타 회장 아들 공장 배치…다시 불붙은 세습 논란 아키오 회장 외아들 다이스케 본사 인근 모토마치 공장에 배치“지배 지분 보유하지 않고 이끌어 외국인 주주들 당혹스러울 수도” 도요타 가문의 후계자 도요타 다이스케(오른쪽)와 그의 아내인 배우 세이라 히토미. [사진=우븐알파 홈페이지] 도요타 가문의 ‘황태자’ 도요타 다이스케가 도요타의 핵심 공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의 세습 경영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다이스케는 현 회장인 아키오 도요타의 외아들이자 창업자 기이치로의 증손자다.30일 블룸버그는 다이스케가 오는 8월부터 모토마치 공장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가문의 가장인 아키오가 아들과 도요타 가문을 위해 더 큰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신호”라며 “가문의 이름을 이어갈 사람에게 요구되는 생산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도요타 본사 인근에 있는 이 공장은 새로운 생산 방식을 시험하고 렉서스의 슈퍼카 LFA 등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이는 시험장 역할을 해왔다. 도요타의 가장 오래된 공장 중 하나이며 아키오가 젊은 시절 회사의 제조 철학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다이스케는 지난 8년간 도요타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인 우븐에서 근무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는 도요타의 세습 경영에 제기되는 논란을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아키오가 수십 년 전 경영권을 향해 올라가던 시기에 따라붙었던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지배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가문이 도요타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을 계속 이끌어야 하느냐는 문제”라고 설명했다.런던의 투자 리서치 업체 펠럼 스미더스 어소시에이츠의 줄리 부트 분석가는 “기업지배구조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 일본 주주들은 반대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외국인 주주들은 21세기에 이런 세습 군주제 같은 시스템을 보고 당혹스러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다이스케는 아직 도요타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적이 없다. 그는 지난달 도요타의 자체 미디어인 도요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에 대해 “양산차와 관련해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서류상으로만 알고 있을 뿐 실제 현장이 어떤지는 모른다. 차량 평가뿐 아니라 생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88년 태어난 다이스케는 도쿄 게이오대학에서 경제학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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