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냐, 촌스럽고 엉성하다”…구찌 화보 논란 일으킨 이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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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냐, 촌스럽고 엉성하다”…구찌 화보 논란 일으킨 이들의 정체

입력 : 2026.02.26 13:30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모델이 등장하는 화보를 대거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모델이 등장하는 화보를 대거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모델이 등장하는 화보를 대거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구찌는 이탈리아에서 개막하는 세계적 패션 행사 밀라노 패션 위크를 앞두고 전날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여러장의 화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차림의 남녀 커플, 노년 여성 등이 담겨 있고 “AI로 생성됐다“는 설명이 달려 있다.

또한 우주 공간을 떠도는 인공위성에 황금색 구찌 장식이 달린 이미지, 해변을 뛰어다니는 흑마 등 동물이나 사물 화보도 여러 장 게시됐다.

그러나 이러한 AI 이미지를 놓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구찌가 밀라노 패션 위크를 맞아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기린다고 했으면서 실제로는 인간 모델과 사진작가를 배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모델이 등장하는 화보를 대거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모델이 등장하는 화보를 대거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특히 도마 위에 오른 AI 이미지는 선글라스를 쓴 노년 여성이 구찌 제품으로 치장하고 모피 코트 차림으로 레스토랑 한가운데를 걸어가면서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킨 화보다. 이미지 아래 달린 한 댓글에는 “구찌가 1976년 의상을 입을 진짜 밀라노 할머니를 인간 모델로 찾지 못하다니, 암울한 시절이구나”라고 비꼬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싸구려 같다” “AI를 사용했다는 것은 돈이 없다는 신호냐” 등의 댓글도 있다.

남녀 커플 사진에도 “브랜드 이미지를 망치는 방법” “촌스럽다” “엉터리 같다” “해킹 당했냐” “너무 창피해” 등 비판 글이 달렸다.

BBC는 흔히 AI 이미지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선호되지만 구찌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마케팅을 위해 저비용 기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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