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남자가 됐다" 황보♥이켠, 20년 전 인연→적극적 손깍지 데이트..송병철과 '갈등'(오만추)[★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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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가수 황보가 과거 남동생처럼 친했던 방송인 이켠과 20년 만에 재회, 이번엔 이성적인 만남을 시도했다.

4일 방송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3기 멤버로 황보, 솔비, 장소연, 홍자, 송병철, 이규한, 박광재, 이켠이 출연한 가운데 첫인상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황보는 20전 잘 알고 지내다가 연락이 끊겼던 이켠과 새로운 인연 송병철 중에 고민하다가 '첫인상 투표'에 송병철을 선택했다. 황보는 송병철을 선택한 이유로 "저에겐 새로운 접점이었다. 처음 봬서 이 분이 궁금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황보에게 먼저 문자가 온 건 이켠이었다. 이켠은 황보를 과거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황보는 순간 당황하다가 송병철에게도 문자가 오자 밝게 웃음지었다. 황보는 "그때 사실 조금 웃음이 났다"라며 기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커플 매칭이 된 두 사람은 드라이브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평소 대중교통을 탄다는 점과 보트 면허를 보유한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송병철은 요트 조정 면허, 보트 조정 면허, 해상 무선 통신사, 2종 소형 원동기, 오픈워터, 태권도 자격증 등 자격증을 다수 갖고 있는 황보를 보고 "'와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고백했다.

송병철은 "겉으로 봤을 땐 털털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성스러운 면도 있고 낯가림이 있는 걸 보고서 원래 모습은 다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3분간 손잡기' 미션을 내렸다. 송병철은 황보의 손을 잡고 "마음이 따뜻하시네요"라고 했고, 황보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송병철은 황보에게 "솔직히 누굴 옆자리에 태우고 손 잡고 가는 게 오랜만이다"라고 했고, 제작진에게 "손을 잡고 가는 게 많이 설렜고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두 번째 모임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이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의 남자 출연자를 선택했다. 홍자는 박광재를, 장소연은 송병철을 선택했다. 황보는 "병철 씨를 다시 선택하려고 했다"라고 아쉬워하며 20년 전 절친했던 이켠을 선택했고, 솔비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이규한을 선택했다.

이에 황보는 이켠과 본격적인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황보는 이켠이 운전하는 차를 타며 "웃긴 게 병철 님보다 (이켠과 데이트가) 더 어색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켠은 "20년 전엔 내가 누나 차 얻어탔다. 내 두 번째 차가 누나랑 같은 차였다"라며 디테일한 기억을 꺼냈다. 황보는 내가 알던 너는 내성적이었다. 그때 나한테 존댓말도 썼다"라고 했고, 이켠은 "그 뒤로 DJ도 하고 (성격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이켠은 황보가 송병철과 미션이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나랑도 3분 정도 손 줘봐"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황보가 손을 내밀자 이켠은 손깍지를 꼈고 "방방 뜬 예전의 제 모습이 아니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황보는 "남자다우려고 하더라. 솔직히 너무 쑥스러웠다. 남자랑 손 잡은 것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켠은 과거 황보의 모습에 대해 "거의 매일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다"라며 "우리 운동도 하고 밖에서도 만났고 사석에서 누나랑 관계가 잘 유지됐다. 그때 일기도 썼다"라고 했다. 황보는 이켠이 수줍기만한 줄 알았다며 이날 적극적인 이켠에 대해 "많이 놀랐다"라고 반응했다.

'서로에게 음식 먹여주기' 미션이 나오자 황보는 오글거려했고, 이켠은 "갈비만 먹으면 생각날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황보는 제작진에게 "('오만추' 출연에) 기대가 없었는데 기대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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