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수소 거점으로… ‘그린수소캠퍼스’ 본격 가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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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을 향해] ㈜라이트브릿지 온사이트형 수소 인프라 ‘H-Bridge’. 수소 생산·저장·충전 전 공정을 하나로 통합해 소규모 공간에서도 고순도 수소 생산과 700bar 충전이 가능하다. 라이트브릿지 제공 수소 인프라 전문기업 ㈜라이트브릿지(대표 김종훈)가 지난 10일 강원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에 ‘동해 그린수소캠퍼스’를 열고 본격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동해시와 강원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수소산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철규 의원도 축전을 통해 수소 생산 핵심 장비의 개발과 실증, 산업화가 한곳에서 이어지는 거점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종훈 대표 약 990m² 규모의 이 캠퍼스는 단순한 생산 공장이 아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로 분리)와 수소 관련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충전·활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실증 거점으로 설계됐다. 현장에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200kW급 고압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시스템이 들어서 하루 약 76.89kg의 수소를 생산 중이며 스택 효율 8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웹 기반 통합제어·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어디에서나 모바일 및 외부 단말기를 통해 시스템의 상태 파악이 가능하며 설비 데이터와 수소 생산량 및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 수집해 안전성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라이트브릿지는 수전해용 전극과 스택, 수전해 시스템은 물론 수소 정제기와 저장합금 시스템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왔다. 이를 하나로 묶은 결과물이 온사이트형 수소 인프라 솔루션 ‘H-Bridge’다. 40bar 고압 생산이 가능한 PEM 수전해 기술을 적용해 압축 공정을 줄였고 주차장 한 칸 정도의 공간에서 고순도 수소 생산과 700bar 충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그동안 수소 인프라 보급을 가로막던 부지 제약과 초기 투자비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셈이다. 각 설비를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으로 공급해 현장 적용성과 운용 편의성도 높였다. 동해 그린수소캠퍼스는 경기 화성 본사, 강원 삼척 공장과 함께 ‘3거점 양산 체제’의 한 축을 맡는다. 세 거점이 계획대로 가동되면 연간 40MW 이상의 수전해 설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글로벌 수주 확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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