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타자 카메론 전격 교체 결단…“공격력 뛰어난 내야수 물색, 후반기 시작부터 함께할 수 있도록” [SD 잠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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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9일 KBO에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두산은 29일 KBO에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아시아쿼터 타무라 이치로(32), 투수 크리스 플렉센(32)에 이어 타자 다즈 카메론(27)과도 결별한다.

두산은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외야수 카메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29일 KBO에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빠르게 새 외국인타자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메론은 올 시즌 1군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9도루, 출루율 0.360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서 타율 0.206, 홈런 없이 2타점으로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더욱이 내야수 박계범(30·삼성 라이온즈)과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외야수 류승민(22)의 활약으로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

김원형 두산 감독(54)은 경기 전 “카메론이 부진했다기보다는 팀에 더 필요한 선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김민석(22), 류승민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타자는 1루수, 또는 3루수를 물색하고 있다. 김 감독은 “구단에 ‘내야수를 알아봐달라’고 했다”며 “1루, 3루 위주로 보겠지만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를 요청했다. 어느 정도 포지션에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새 외국인타자는 후반기 시작부터는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두산은 지난달 26일 아시아쿼터 타무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좌투수 타카타 타쿠토(24)와 계약했다. 26일에는 어깨 부상을 당한 투수 플렉센과 결별을 발표했다. 4월부터 플렉센의 임시 대체 선수로 합류해 선발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웨스 벤자민(33)과 정식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카메론과 이별로 외국인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하게 됐다. 김 감독은 “카메론이 최근에 면담도 신청했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다”며 “새로 계약하는 선수의 부상 등 큰 변수를 생각하면 고민이 크지만,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이 28일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두산이 28일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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