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UFO 파일…美, 미확인 사진·문서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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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UFO 파일…美, 미확인 사진·문서 대방출

입력 : 2026.05.09 07:04

아폴로 12호가 달 표면에서 포착한 미확인 현상.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아폴로 12호가 달 표면에서 포착한 미확인 현상.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미국 정부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이른바 ‘미확인 비행물체(UFO)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 다만 UFO의 존재를 공식 확인한 것이 아니며, 존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자료들이다.

미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파일 161건과 사진 자료를 게시했다.

공개된 자료는 지난 1966년부터 최근까지 수집된 것으로, 이 중에는 아폴로 17호가 1972년 달 표면에서 촬영한 빛나는 물체 사진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UFO 목격자들의 증언, 세계 각지에서 군사 정찰 임무 중 포착된 미확인 물체 관련 기록 등이 함께 공개됐다.

2024년 미 인태사령부가 일본 상공에서 찍은 미식축구공 모양 UAP.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2024년 미 인태사령부가 일본 상공에서 찍은 미식축구공 모양 UAP.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정부에 UFO와 외계 생명체, UAP 관련 문서를 검토한 뒤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UFO 관련 파일 공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많이 (UFO 관련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미 국방부를 비롯해 NASA, FBI 등 여러 기관이 보관해온 기록들이다.

국방부는 국가정보국(DNI)과 함께 수천만 건에 달하는 자료를 검토해 기밀을 해제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파일 분량이 방대해 앞으로 몇 주 간격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기에 보관된 자료들은 미해결 사건들로, 이는 정부가 관측된 현상의 본질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면서 “(해당 자료를 토대로 한) 민간 부문의 분석, 정보 및 전문지식의 적용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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