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향한 경고...“폭염에 무너지는 알프스, 몽블랑 낙석 올해만 4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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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등산객 향한 경고...“폭염에 무너지는 알프스, 몽블랑 낙석 올해만 450건” 업데이트 : 2026.08.21 20:34 닫기 올해 8월 12일 몽블랑 기슭의 아르브강. [연합뉴스] 유럽 알프스가 올여름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면서 전례 없는 규모의 낙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몽블랑 일대에서는 올해 들어 낙석이 450건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AFP통신과 유로뉴스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지형학자 뤼도빅 라바넬의 분석을 인용해 알프스에서 낙석 빈도와 규모가 모두 이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바넬은 “낙석의 빈도와 떨어져 나가는 바위의 규모를 볼 때 의심할 여지 없이 올해가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몽블랑을 둘러싼 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 올해 들어 이 일대에서 관측된 낙석은 450건에 달한다. 기존 최다 기록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2022년의 300건이었다.10~20년 전만 해도 낙석이 연간 수십 건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증가세다.라바넬은 “10~20년 전 수십 건이었다는 점을 보면 엄청난 규모”라며 “이곳에서 기온이 30~35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빙하와 영구동토층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현상이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라바넬은 약 200년에 걸친 기후 온난화 기간의 사진을 비교한 결과 암벽이 불안정해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정량화했을 때 흉터의 80~85%가 지난 20~30년 동안 발생했다”고 말했다.문제는 폭염이 끝나고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서 낙석 위험이 곧바로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라바넬은 “지면이 다시 얼더라도 2026년 엄청난 양의 열기는 11월과 12월, 심지어 내년 1월까지도 땅으로 뚫고 들어갈 것”이라며 “여름보다는 빈도가 낮겠지만 올가을에는 최대 규모의 낙석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알프스의 지반 불안정은 등산객들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지난달에는 몽블랑의 주요 등반 경로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체코 국적 등산객 2명이 숨졌다. 이달에도 낙석으로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지 당국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몽블랑 등반에 이용되는 쉼터 2곳을 폐쇄했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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