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 비트코인도 최고가 대비 반토막

1 week ago 7

AI 기사요약

금리 불안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 현물 ETF 자금 유출 등 복합적인 악재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악재 해소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조짐에 변동성 큰 암호화폐 외면
스페이스X·오픈AI 등 초대형 IPO도 악재

비트코인은 금보다 악재가 더 복합적으로 겹쳤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한때 6만달러를 밑돌면서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가(12만6198달러)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통상 전쟁이 나면 비트코인도 금처럼 주목받는다. 특정 국가나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고,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어서다. 비트코인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급락했지만, 서방 제재와 루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반등했다. 전쟁이나 금융 제재가 기존 통화·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키울 때 ‘탈중앙화 자산’이라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전쟁이 비트코인 매수세를 자극하지 못했다. 이미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자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은 자산부터 줄였다.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가 뛰면 이자를 주지 않는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매력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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