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만든다”…경기도자비엔날레, 도자예술의 경계를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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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시 /윌리엄 코빙 ‘내안의 지평선’ 본전시 /김창호 ‘생성’ 2026년 제13회 경기도자비엔날레(GCB)가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천, 광주, 여주를 비롯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는 2001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도자예술 행사로,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 인간 중심의 창작에서 벗어나 ‘땅’을 창작의 주체로 바라보고, 도자의 가능성을 현대미술과 기술, 환경으로 확장하자는 취지다.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천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본전시는 ‘흙이 만든다(Made from Earth)’, ‘땅이 만든다(Made by Earth)’, ‘지구가 만든다(Made in Earth)’의 세 장으로 구성된다. 각각 수직·수평·순환의 구조를 바탕으로 흙의 물성, 땅에서 형성된 지역과 문화의 관계, 인간·자연·기술의 미래를 조명한다. 14개국 28팀 67명이 참여한다. 영국 작가 윌리엄 코빙은 점토와 신체의 관계를 퍼포먼스와 조각으로 풀어내고, 호주의 야스민 스미스는 지질학적 시간과 환경의 흔적을 도자와 유약으로 옮긴다. 국제공모전 대상 /데이비드 라우어 ‘펀치카드 하우스’ 경기도자미술관에서는 제13회 국제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세계 77개국 작가 1050명이 출품한 1397점 가운데 58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독일 작가 데이비드 라우어의 ‘펀치카드 하우스’가 차지했다. 흙과 유약이라는 도예의 매체성과 고난도의 대형 작품 제작 기술, 작품에 담긴 메시지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경기 광주시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우리 시대 도예 명장’전과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이 열린다. 명장전에선 대한민국 명장과 경기도 지역 명장, 무형유산 보유자 등 64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공모전에선 한국 젊은 도예 작가들의 작품 37점을 소개한다. 고려청자와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 소장유물 376점을 통해 한국 도자의 흐름을 살피는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도 마련된다. 본전시 /비렌더 쿠마르 야다브 ‘땅에 새겨진 그들의 노동’ 여주시 경기생활도자미술관과 서울 북촌의 갤러리 지우헌에서는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술시장 연계 특별전 ‘낯선 전통’이 열린다. 국내 작가 6명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작품 판매도 한다. 도자미술관 소장품전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에서는 세계 각지의 도자 작품 300여 점을 소개한다.비엔날레 예술감독엔 도예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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