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로 치킨 30% 저렴하게···서울시, 배달상품권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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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요’로 치킨 30% 저렴하게···서울시, 배달상품권 추가 발행

서울시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내 15개 자치구에서 143억원 규모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되는 배달전용상품권에 페이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까지 더하면 소비자는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배달전용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용산, 도봉, 영등포, 성동, 서대문, 관악, 광진, 양천, 서초, 중랑, 구로, 강동, 성북, 금천, 종로구 15곳이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다만 양천구는 1인당 1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발행된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는 배달전용상품권이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여기에 결제금액의 5%에 달하는 땡겨요 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의 선할인 혜택 15%까지 더하면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상품권 할인,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를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중계수수료 2%에 광고료 부담이 없다. 신한은행이 16억원 규모 보증 재원으로 출연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재정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공공배달앱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가맹점주의 경영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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