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역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 밀워키 브루어스)가 또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밀워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는 양 팀의 3연전 중 2차전.
이날 밀워키 선발투수로 나선 미저라우스키는 6이닝 동안 74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피안타는 모두 단타. 미저라우스키는 1회 볼넷과 수비 실책으로 내준 무사 1, 2루 외에는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았다. 1회에도 실점 위기를 잘 탈출했다.
밀워키는 미저라우스키의 무실점 역투와 브라이스 투랑이 터뜨린 홈런 등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미저라우스키의 시즌 4승.
이에 미저라우스키는 이날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7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88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특히 미저라우스키는 이달 나선 4경기에서 24 1/3이닝을 던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은 무려 37개에 달한다. 볼넷 허용은 5개.
이에 지난달 마지막 경기 이후 3.31이던 미저라우스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1.89까지 낮아졌다. 단 4경기에서 1.42가 하락했다.
미저라우스키는 역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투수.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101.5마일(약 163.3km)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에는 강력한 구위에도 볼넷이 많아 고전하는 경우가 잦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볼넷을 줄이며 단숨에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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