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은 피부질환 치료기 ‘케어빔(CAREVEAM)’의 일본 정기 수출을 지난 6월부터 본격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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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출은 일본 의료기기 유통사 GUNZE MEDICAL LIMITE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PMDA 인증을 획득한 지 불과 한 달만에 수출이 이뤄졌다.
‘케어빔’은 308nm UVB 파장의 엑시머 광조사기로, 백반증, 건선 등 자가면역성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고출력/경량 설계를 강점으로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이미 치료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입증받은바 있다.
GUNZE는 일본 전역 1000개 이상의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해당 네트워크를 통해 라메디텍은 일본 내 안정적인 공급 채널과 시장 확산 기반을 확보했으며, 실제로 라메디텍은 6월 첫 출하 이후 매월 꾸준한 납품을 진행하며 수출 체계의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GUNZE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병원 진입장벽을 낮추고, 일본 시장 내 매출 기반을 조기에 안정화했다”며 “이번 진출은 라메디텍의 첫번째 해외 정기 수출 사례로,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현재 일본 외에도 이란, 대만, 터키, 스리랑카 등 다수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