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넣은 산나물 뭐길래…6명 '마비·구토' 병원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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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1 21:51 수정2026.04.01 21: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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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산나물을 넣어 함께 끓여 먹은 경북 영양군 마을 주민 6명이 마비,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북도와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21분께 일월읍 한 마을 주민 6명이 라면에 산나물 등을 넣어 함께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40~60대 이웃 사이인 이들은 한 명의 집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각자 귀가한 직후 어지럼증과 구토, 마비 등 증상을 호소했다.

6명 모두 안동에 있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고, 하루가 지난 1일 오전 3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3명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고 있다.

영양군은 "이들도 일반 병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 6명 모두 의식이 또렷하고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울릉도가 주산지인 전어나물을 나눠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어나물은 식용이어서 나물 외에 다른 반찬이나 독초나 독극물 등 다른 물질이 섞여 있었는지 여부를 보건 당국이 파악 중이다.

영양군 보건소는 이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역학 조사를 맡기는 한편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이와 별도로 경찰도 범죄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가검물을 국과수에 분석 의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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