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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모노리스와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챌린지형 미션 프로그램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 굿즈(배지) (사진=제주관광공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등산과 사이클, 러닝 등 액티비티를 미션 챌린지 방식으로 묶은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5일 제주의 청정 자연을 무대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미션 방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엮은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Gravity Quest JEJU 2025)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광벤처 기업 모노리스가 공동 개발한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는 현재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액티비티를 ‘도장깨기’ 하듯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챌린지형 미션 프로그램이다.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액티비티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콘텐츠 인지도는 물론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래비티 5’(Gravilty 5)라는 타이틀을 붙인 미션은 제주 최고봉인 한라산 백록담 등반, 성산일출봉 탐방, 제주 환상 저전거길 종주, 마라톤과 트레일런 등 러닝 대회 완주, 세계 최초 무동력 레이싱 ‘9.81파크 X리그 톱10’ 도전까지 총 5가지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미션 수행을 인증하면 전용 굿즈(배지) 외에 실적에 따라 항공권, 숙박권, 액티비티 패키지 등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도와 공사는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가 20대와 30대 MZ세대의 ‘액티브 여행’ 수요를 제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노리스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체험 관광 콘텐츠 발굴과 개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 실내보다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과 성향을 반영해 기존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미션 챌린지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했다”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겐 여행 중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지역의 관광산업 생태계에는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관광 포털 ‘비짓제주’ 또는 모노리스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