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전하다 감전돼 중상…“고압선 까마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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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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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년 7월 1일 09시 2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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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소원면 레미콘 감전 사고 현장. 뉴스1

태안 소원면 레미콘 감전 사고 현장. 뉴스1
충남 태안에서 70대 레미콘 차량 운전자가 운전 중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2분경 태안 소원면 송현리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에 타고 있던 운전자 A 씨(70대)가 감전됐다.

2만 2천9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전선이 끊어져 레미콘에 닿으면서 운전자가 감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운전자는 의식과 맥박이 있는 상태였지만 몸에 4도 화상의 중상을 입어 소방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주변에 있던 전신주의 고압선에 까마귀가 앉아 스파크가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교롭게도 이곳을 지나던 레미콘 차량 상부에 끊긴 전선이 닿으면서 차량으로 고전압 전류가 흐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가 흐르며 바퀴가 터지는 폭발도 일어났다. 현장에선 불에 탄 까마귀의 사체도 발견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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