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증시 변동성 주 원인 아냐”…한국 찾은 美 ETF 운용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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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에 미국 레버리지 ETF 전문 운용사 대표가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레버리지 ETF의 시장 비중 자체가 작고, 마진 거래나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이유에서다.러셀 텐서 Tradr ETFs(트레이더 ETF)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전체에서 절대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레버리지 ETF가 어떻게 시장 전체를 좌지우지한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텐서 사장은 레버리지 ETF가 한국과 미국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배경으로 비용과 접근성을 꼽았다. 그는 레버리지 ETF가 마진 거래나 파생상품보다 투자자가 접근하기 쉽고 위험을 관리하기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설명했다.한국은 트레이더에 중요한 시장이다. 트레이더가 운용하는 ETF의 자산 규모는 최근 약 50억달러(약 6조9380억원)가 되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 투자자가 보유한 자산은 약 5억달러(약 6939억원)로 전체의 10%가량을 차지한다.● 美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운용사…”한국 시장 중요”트레이더는 자산운용사 AXS 홀딩스가 2024년 5월 출범시킨 레버리지·인버스 ETF 전문 브랜드다. 텐서 사장은 AXS 홀딩스 설립자 겸 사장으로 재생에너지 금융기업을 창업한 이력도 갖고 있다.AXS는 2021년 ARK 이노베이션 ETF(ARKK)의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품 ‘SARK’를 출시했다. 2022년에는 테슬라 인버스 ETF ‘TSLQ’, 엔비디아 인버스 ETF ‘NVDS’ 등 미국 최초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상품군을 선보였다.2024년에는 수익률 배수를 매일 초기화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월간 또는 분기 단위로 재설정하는 ‘캘린더 리셋’ 상품도 출시했다. 나스닥과 S&P500 등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2배 레버리지 상품이다.현재 트레이더의 상품군은 약 80개로 늘었다. 텐서 사장은 한국 시장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단계는 아니지만 한국에 기반을 둔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 분야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사진=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 쿠팡 ETF도 “뉴스 아닌 숫자로 결정”…AI 다음은 드론·자율주행어떤 종목을 ETF의 기초자산으로 삼을지는 기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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