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예탁금 규제 후 변동성 3개월前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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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청산 하루 1000억→50억 금리인상땐 변동성 커질 우려 서울 시내에서 한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 앱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투자 유의사항 안내 공지사항을 바라보고 있다. 2026.7.30 뉴스1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 예탁금 상향 등 규제 이후 코스피 변동성 지표가 35% 이상 하락해 3개월 전 수준까지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을 좌우한 ‘뇌관’ 중 하나였던 강제 청산(반대매매)액도 하루 최대 1000억 원 규모에서 5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증시에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증시 변동성이 다시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는 14일 55.31로 마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투자자별 기본 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높이는 조치 전날인 지난달 30일(86.18)보다 35.8% 하락했다. 이 지수는 코스피 등락 폭이 컸던 올 5∼7월 3개월간 70∼90대를 오갔다. 6월 29일엔 2009년 지수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높은 96.94까지 오르기도 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조치 이후에는 꾸준히 하락해 50대까지 내려갔다.‘빚투’(빚내서 투자)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강제 청산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증시 하루 강제 청산 금액은 13일 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 31일엔 반도체 등 주요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의 급등락으로 강제 청산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증권사는 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매매했다가 일정 기간 안에 부족한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주식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강제 처분한다. 강제 처분이 이뤄지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 매물이 쏟아져 주가지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크게 뛴 만큼 증시 변동성은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미 통화 정책도 변수다. 26일(현지 시간) 발표 예정인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6월 대비 꺾이지 않으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민구 기자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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