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터 나토 총장 “미국의 이란 공습, 절대적으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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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이란 핵보유 절대 안돼”“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논의할 것”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 “상선과 무고한 선원 공격 규탄”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8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며 지지를 나타냈다.

뤼터 총장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전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최근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 중동 지역,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고 터키 아나톨루 통신이 보도했다.

뤼터 총장은 “휴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는데 이란이 사실상 휴전을 위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란의 7일 선박 공격 사태에서 봤듯이 미국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뤼터 총장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8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란이 절대로 핵능력을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재확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다시 개방되는 것은 나토 32개 동맹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항행의 자유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어젯밤 이란에 대한 공격이후 휴전은 끝났다고 말하고 그러면서도 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선원들을 대표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8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에 대한 ‘무모한 공격’을 비난했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상선과 무고한 선원들이 공격받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이틀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여러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영해에서 유조선 등 3척을 공격했다.

도밍게스 총장은 선주와 선박 운영자들에게 공격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해협을 통한 모든 통항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밍게스 총장은 “선원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는 한, 기국, 선주, 선박 운영사 및 모든 관련 당국이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선원들을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도밍게스 총장은 페르시아만에서 약 6000명의 선원들이 배에 고립된 채 발이 묶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공격은 이미 6000명에 가까운 선원들이 겪고 있는 공포, 불확실성, 심리적 고통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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