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는 제대로 하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폭염 취소에 갑작스럽게 은퇴식마저 불발되다니... 직접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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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번타자 황재균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1사 1루에서 안타를 터트린 후 자축하고 있다. 2025. 09.11. KT 5번타자 황재균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1사 1루에서 안타를 터트린 후 자축하고 있다. 2025. 09.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해 KBO 리그가 '폭염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주말 3연전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표한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은퇴식이 예정돼 있었던 황재균(39)이다.KT 위즈 구단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폭염으로 인한 리그 중단 때문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6일) KBO 리그 10개 구단 단장, 프로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 스포츠 안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실행위원회(실행위)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실행위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일정 조정, 경기 거행 여부 결정 가이드라인 보완, 경기장 폭염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그 결과, 실행위는 폭염 상황과 각 구단의 관람객을 위한 안전 대책 보강을 위해 오는 9일까지 경기를 모두 취소한 뒤 8월 11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KBO는 9월 6일까지 전 경기의 개시 시간을 오후 7시(고척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단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기존 시간대 개시 여부를 유동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온과 체감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시간대에 경기를 개시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폭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KT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여기에 뜻깊은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바로 과거 롯데에도 몸담았던 황재균의 은퇴식이 8일 열릴 예정이었던 것. 그러나 폭염 브레이크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황재균도 은퇴식을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당초 8월 8일 예정됐던 황재균 은퇴식 안내문. /사진=KT 위즈 제공황재균은 2006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를 거쳐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기도 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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