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8언더… 서교림 ‘화려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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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챔피언십’ 역전 우승 동갑내기 김민솔 이어 시즌 3승 “4승만큼은 내가 먼저 하고 싶어” 서교림이 1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거둔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4승은 제가 먼저 하고 싶어요.” 서교림은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 김민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승을 달성한 뒤 이렇게 말했다. 서교림은 16일 경기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서교림은 2위 김민솔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차지했다. 서교림은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리던 김민솔, 최예림(27)에게 3타 뒤진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인 서교림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선두 싸움에 돌입했다. 12번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으나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서 라운드를 한 서교림은 이 버디로 먼저 경기를 끝내고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서교림은 “‘(최종일 선두를 달리던) 민솔이가 4승 하겠네’라고 생각했다. 나도 따라가야겠다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렸는데 그 결과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서교림은 올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같은 달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이날 우승으로 김민솔과 다승 공동 선두(3승)가 됐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김민솔(353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390점)로 도약했다. 시즌 상금은 10억1676만 원으로 선두 김민솔(11억2162만 원)을 뒤쫓고 있다. 서교림은 “올해 시즌 목표가 다승(2승 이상)이었다. (이미 목표를 이룬 만큼) 대상 포인트 1위도 계속 유지하고 싶고, 상금왕까지 노리고 싶다. 가능하다면 모든 부문에서 1등을 하고 싶다”며 “남은 3개의 메이저대회 중에서 꼭 한번은 우승을 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이왕이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맥주 세리머니’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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