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소식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2% 넘게 하락했지만,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9%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37%, 나스닥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18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60일 내 최종 합의를 위한 로드맵 마련에 합의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WTI와 브렌트유는 나란히 2% 넘게 하락했다.
다만 증시 상승 효과는 제한됐다.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인 데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특히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자인 존 점퍼의 엔트로픽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AI 인재 유출 우려가 부각됐고, 스페이스X는 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 소식에 급락했다. 이에 따라 빅테크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나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한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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