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유럽연합과 멕시코에 각각 30%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동맹국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시키며 시행까지 남은 3주동안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들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2. 이재명 정부는 전시작전권 환수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인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어 말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의 통상 협상 테이블에 전작권 환수 문제를 올리지도, 별도 협상을 통한 논의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3.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청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병무청장에 첫 여성 청장을 임명하는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4.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보이스피싱 누적 발생 건수는 35만2112건, 관련 재산 피해는 작년까지 5조 71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AI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딥보이스가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며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하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에 책임이 있는 통신사·금융사는 이를 방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5. 1년 가까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면 복귀를 선언하며 장기화된 의정갈등이 수습될 수 있을거란 기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의대생 단체는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가 의료 시스템 정상회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정갈등의 마지막 열쇠로 평가되는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어떤 요구조건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