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60년 독자에게 듣는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매경, 학계 지평 넓히는데 기여
기사 읽으며 연구 실마리 찾아
세지포, 한국의 국가 위상높여
"지난 60년간 매일경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기록하는 사관인 동시에 또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였습니다. 대학 현장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에게 매경은 단순한 언론 그 이상의 훌륭한 교과서입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사진)은 매일경제신문 창간 60주년을 맞아 교육과 연구 현장에 매경이 미친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제학자인 원 총장은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기술 혁신, 요동치는 글로벌 경제 동향을 다룬 매경의 기획 기사는 강의실 안 이론을 현실과 연결하는 데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원 총장은 연구자로서 매경을 폭넓게 활용했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는 "매경 기사를 통해 풀리지 않던 연구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다양한 기획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연구 주제가 확장되는 경우도 많았다"며 "이는 매경이 학계의 연구 지평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정보의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 대한 고민을 매경과 나누고 싶어 했다. 원 총장은 "단편적인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학생들은 오히려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실 보도를 넘어 미래 진로와 산업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학생들이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매경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 온 '세계지식포럼'에 대해서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원 총장은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들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의 장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매경이 이러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 총장은 "매일경제는 시대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읽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역사를 함께해 온 동반자"라며 "매경이 미래 세대에게 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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